JRPG 스타일과 벨 에포크 세계관 결합한 독창적 스토리
실시간 반응형 전투 시스템으로 박진감 극대화
시엘 캐릭터 트레일러 공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프랑스 게임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Sandfall Interactive)가 제작한 리액티브 턴제 RPG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Clair Obscur: Expedition 33, 이하 33 원정대)'의 출시일과 신규 캐릭터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33 원정대'는 판타지 벨 에포크(Belle Époque)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JRPG 스타일의 턴제 RPG다. 매년 숫자를 하나씩 줄이며 해당 나이의 사람들을 연기로 지우는 존재 '페인트리스(Painteress)'에 맞서 싸우는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숫자가 34에서 33으로 줄어든 해, 32세가 된 인물로, 남은 1년 동안 펼쳐지는 최후의 원정을 그린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명암 대비를 강조한 고풍스러운 아트 스타일과 어두운 분위기의 세계관을 구현했다. '페인트리스'의 정체와 과거 원정대의 진실을 파헤치는 서사에는 배우 앤디 서키스('반지의 제왕'의 골룸 역)와 찰리 콕스 등 헐리우드 출신 배우 및 성우들이 참여해 몰입감을 높였다.

전투는 전통적인 턴제 방식에 실시간 요소를 더한 '리액티브 턴제 시스템'을 채택했다. 유저는 적의 공격 턴에도 회피와 패링이 가능하며, 리듬감 있는 연출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33 원정대'는 지난해 Xbox 게임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당시 독창적인 스토리와 그래픽, 전투 시스템으로 "JRPG의 진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출시를 앞두고 스마일게이트는 신규 캐릭터 '시엘(Sciel)'의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이는 이전에 공개된 '구스타브(Gustave)', '마엘(Maelle)', '루네(Lune)'에 이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시리즈의 일환으로, 추후 추가 캐릭터 트레일러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클레르 옵스퀴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오는 24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