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은 21일, 벌커나이즈 스니커즈 브랜드 ‘베이크솔(Bakesole)’을 운영하는 ㈜월간슈즈와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된 섬유 자원을 활용한 리사이클 면화 소재 개발에 착수하고, 업사이클링 프로세스를 도입해 기존 자원을 재창조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신발 및 패션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 시장 활성화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친환경 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크솔은 벌커나이즈 공법을 활용한 스니커즈 브랜드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패션 가능성을 실현하고 있으며, 제클린과의 협업을 통해 리사이클 캔버스를 사용한 스니커즈를 출시하고, 유럽과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제클린은 섬유 제품의 친환경 케어와 재생, 공급, 인증 서비스를 통해 패션 산업의 섬유 폐기물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제클린은 제주도 내에서 버려지는 침구 및 의류 폐기물을 재활용해 재생원사와 재생원단으로 변환하는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조성과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설 계획이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베이크솔과의 협력은 패션 업계와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구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