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택 브리온컴퍼니 대표 국민대 목요특강 초청 강연

2025-11-25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11월 20일(목) 오후 학술회의장에서 제656회 목요특강 연사로 임우택 브리온컴퍼니 대표를 초청했다. 브리온컴퍼니는 스포츠 스폰서십, 팀·선수 마케팅, 글로벌 이벤트 운영 등 브랜드의 스포츠 활동을 총괄하는 전문 기업이다. 임 대표는 『브랜드는 왜 스포츠로 소통하는가?』를 주제로, 스포츠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매개가 되는 이유와 실제 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임 대표는 먼저 스포츠 마케팅의 개념과 브랜드가 스포츠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그는 “경기의 순간, 선수의 표정, 팬들의 응원은 모두 브랜드의 언어가 된다”며 전통적인 광고를 넘어 스토리 기반의 소통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 마케팅이 이벤트 스폰서십, 선수 매니지먼트, PR, 호스피탈리티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적 활동임을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브리온컴퍼니가 수행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제네시스 챔피언십 골프 대회 기획 및 운영, 밀라노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운영·홍보, 대한체육회·CASS·LG 스폰서십 등 실제 사례를 통해 브랜드가 스포츠로 시장과 소통하는 방식이 생생히 전달됐다. 또한 그는 선수 개인의 브랜드화 흐름에도 주목하며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의 사례를 소개했다. 임 대표는 “이제 선수는 경기력뿐 아니라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전달하는 미디어 역할을 한다”며 스포츠 예능, 개인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의 범위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 말미에서 임 대표는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 필요한 역량으로 열정, 끈기, 현장 경험을 꼽았다. 그는 “스포츠 현장은 예측 불가능하고 역동적이다. 좋아하지 않으면 오래 버티기 어렵다”며 “브랜드와 팬 사이의 진짜 접점을 만드는 일이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대기업이 스포츠를 후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팬 인게이지먼트를 만드는 데 스포츠만큼 장벽이 낮고 강력한 매개는 없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국내 대학 최초이자 최장기간 매주 외부 연사 강연으로 정규강좌를 운영해 온 국민대 목요특강에는 지난 30년간 노무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유시민 작가, 박찬욱 영화감독, 정세균 국회의장,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등 정치·사회·과학·문화예술 각계 연사 약 650명이 강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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