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김종규와 다시 만나 정말 기뻐” DB 김시래의 기대 “몸 상태 정말 좋다” [MK인터뷰]

2024-10-14

김시래(35·178cm)가 2024-25시즌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시래는 2023-24시즌을 마치고 새 도전을 택했다. 김시래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서울 삼성을 떠나 DB로 향했다.

김시래는 2012-13시즌 프로에 데뷔해 리그 483경기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9.5득점 4.7어시스트 2.9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김시래는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삼성 등에 몸담았으며 챔피언 결정전 우승 경험이 있는 가드다. DB 김주성 감독이 김시래를 향한 기대감을 나타낸 건 이 때문. 김시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김주성 감독이 “김시래가 올 시즌 준비를 착실하게 잘했다”고 칭찬했습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삼성을 떠나 DB에 합류했잖아요. DB에서의 첫 시즌 어떻게 준비했습니까.

딱 하나 생각했어요. ‘몸 잘 만들자’는 목표만 가지고서 온 힘을 다했습니다. 재활 중 예정보다 일찍 팀에 합류했어요. 팀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몸을 잘 만들 수 있게끔 신경 써주신 거죠.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직전 시즌과 비교하면 몸 상태는 어느 정도인 겁니까.

아주 좋습니다. 더 이상 아픈 곳이 없어요. 수술했던 부위 통증도 사라졌죠. 몇 분을 뛰든 팀에 보탬이 될 자신이 있어요. 올 시즌 내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Q. DB로 향하면서 김종규와 다시 만났습니다. 김종규가 “(김)시래 형과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인터뷰 봤습니다(웃음).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김)종규 말대로 조금 더 어릴 때 재회했다면 더 좋은 호흡을 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종규도 이야기했듯이 선수로 다시 만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기대가 커요.

Q. DB는 2024-25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비시즌 함께해보니 어땠습니까.

전력이 외부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좋습니다. 제가 더 놀란 건 선수들의 의지였어요. 모든 선수가 ‘우승’이란 똑같은 목표를 향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땀 흘린 만큼의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훈련을 정말 철저히 했기에 자신 있습니다.

Q. DB에서 보내는 첫 시즌입니다. 챔피언에 오르는 건 당연한 목표일 텐데요. 개인적으로 ‘이것만큼은 꼭 이루고 싶다’는 게 있습니까.

부상 없이 정규리그 54경기 다 뛰고 싶어요(웃음). 최근 몇 시즌 부상으로 힘들었습니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 외 개인적인 바람이나 욕심은 없어요. 코트 안팎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제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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