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으로 초기비용 부담 없이 스마트한 건물관리 구현
국내 1위 비아파트 특화 관리비 솔루션과 글로벌 IoT 기술의 결합
두바이 GITEX 2024서 첫선...해외 시장서도 인정받은 기술력
한국주택정보는 건물 관리비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연계한 통합 건물관리 서비스 '관리비책 IoT'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관리비책 IoT는 기존 관리비 수납·정산 시스템에 IoT 기반 실시간 건물 모니터링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다. 전기·수도·가스 등 계량기 검침부터 온·습도, 누수 감지, 출입 통제까지 건물 내 모든 시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존 '관리비책' 사용 고객은 익숙한 인터페이스에서 IoT 기능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관리비책 IoT는 지난 10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스타트업 전시회 'GITEX 글로벌 2024'에서 첫선을 보여 해외 부동산 관리 기업의 주목을 받았다. 두바이 상공회의소뿐만 아니라 한국무역협회(KITA)를 통해 중동 지역의 최상위 비즈니스 단체 캐피털클럽두바이에도 소개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 부동산 개발·관리 기업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으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구축 비용 없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돼 초기 도입이 쉽다는 점이다. 고가의 장비 설치나 복잡한 공사 없이 월 이용료만으로 첨단 IoT 건물관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한국주택정보는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3개월 기기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주택정보는 글로벌 IoT 기업 아카라라이프의 검증된 IoT 플랫폼을 적용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기존 관리비책 고객이 익숙한 환경에서 IoT 기술까지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윤곤 대표는 “그동안 비용 부담으로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한 중소형 건물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신 IoT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두바이 전시회에서 입증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운영 비용 절감과 체계적인 건물관리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관리비책 IoT는 공식 출시 전 기존 관리비책 고객 대상 시범서비스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전국 주요 도시 관리비책 고객사에 먼저 도입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고객사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지속 개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