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사망원인은 폐렴 아닌 패혈증, 감염 4일만에 사망”

2025-02-04

클론 멤버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의 사망 원인이 독감과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폐렴이 패혈증으로 이어졌고 독감 감염 4일 만에 사망했다는 것이다.

대만 현지 매체 이핑뉴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사망한 서희원은 일본에 도착한 지 1~2일 후에 심한 기침 증상이 나타나 폐렴으로 이어졌고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서희원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ECMO(체외막산소요법)를 투여받기 전에 사망했다. 의사가 적은 사망 원인은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도쿄의 한 관계자는 서희원의 사망 원인이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고 지적했다.

대만 흉부외과 전문의 두청저 박사는 “폐렴은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혈중 산소 농도가 충분하지 않거나 혈압이 충분하지 않아 폐렴이 악화돼 패혈성 쇼크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또한 “폐렴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이외에도 서희원과 그의 가족들의 투어 가이드는 “서희원과 그의 그룹이 지난달 29일 일본에 도착했다”며 “중국 설 첫날, 서희원은 이미 기침과 천식 등 감기 증상이 있었고 이 때문에 서희원은 이틀 연속으로 호텔을 떠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희원의 증세는 지난달 31일 갑자기 악화됐고 긴급히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향한 뒤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며 “2월 1일 서희원의 가족이 도쿄로 돌아와 서희원을 큰 병원으로 옮겼고 그의 상태는 잠시 호전됐지만 이후 급격히 나빠졌다. 한밤중에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2일 오전 7시에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했다.

이 투어 가이드는 서희원의 사망 과정을 알리면서 독감에 감염된 뒤 사망까지 불과 4일이 걸렸다고 했다.

서희원의 마지막 날에는 남편 구준엽, 두 자녀, 모친 황춘매(황춘메이), 동생 서희제(쉬시디), 언니 서희한(쉬시셴)이 모두 곁을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규정에 따르면 시신은 사망 후 이틀 이내 화장해야 한다.

황춘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에서 장례를 처리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작별실이 거행될 예정이며 대만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