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공장 끼임사고 공식 사과 “재해직원에 죄송···재발방지 전력”

2025-04-07

급식업체 아워홈이 최근 공장에서 한 직원이 근무 중 기계에 목이 끼는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아워홈은 7일 이영표 경영총괄 사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재해직원께서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가족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경찰,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있으며 재해직원과 가족분들께 대한 지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료 직원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이유를 불문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 전 사업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전사 안전경영체계를 확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자체 조사는 물론이고 경찰, 고용노동부 등 유관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무엇보다 재해직원 및 가족 지원에 전사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워홈의 공식 사과는 지난 4일 사고 발생 이후 사흘 만이다. 당시 오전 11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아워홈 공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은 2000년 1월 25일 설립됐으며 그해 3월 LG유통 푸드 서비스 사업을 양수했다. 이후 단체급식사업, 외식사업, 식품·식자재 제조·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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