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프리시즌 원정에 ‘불만’ 왜?···홈구장 공사로 개막후에도 7연속 원정

2024-10-10

‘킹’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프리시즌의 원정 경기 일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제임스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누군가 왜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밀워키로 프리시즌 경기를 한 번 하기 위해 가는지 설명해 줄 수 있어?”라는 글을 올린 뒤, 비행기에 탄 것만으로도 “놀랐다”고 덧붙였다. 제임스는 이날 LA에서 밀워키까지 거의 4시간 비행을 앞두고 불만을 토로했다.

NBA 팀들이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비행기로 원정을 떠나는 것은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제임스가 불만을 토로했던 상대팀 밀워키도 이날 디트로이트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보스턴은 이달 초에 아랍에미리트(UAE)까지 날아가 아부다비에서 덴버와 경기를 하기도 했다.

NBA 사무국은 각 팀의 프리시즌 일정을 크게 통제하지 않는다. 각 팀들은 최대 6경기까지 프리시즌을 치를 수 있다.

통상적인 프리시즌 일정에 제임스가 불만을 토로한 것은 LA 레이커스의 홈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가 리노베이션 공사중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레이커스는 6경기 모두를 크립토닷컴에서 치르지 못한다.

앞서 레이커스는 LA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팜 데저트에서 프리시즌 2경기를 홈경기로 치렀다. 이날 밀워키 원정을 시작으로 피닉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원정 경기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다. 레이커스는 여기에 정규시즌 들어서도 7경기 연속 원정경기로 시작한다.

NBA 22번째 시즌을 앞둔 베테랑에겐 시즌 시작 전부터, 또 개막해서도 계속 안방을 떠나는 일정이 달갑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도 “우리에게 이상적인 프리시즌이 아니었다”라고 아쉬워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