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운동중앙회 ‘함께 새마을, 미래로·세계로’ 중장기 추진 방향 발표
새마을운동중앙회(이하 중앙회)가 ‘함께 새마을, 미래로·세계로’를 비전 슬로건으로 중장기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자연과 숲이 어우러지는 녹색 새마을(Green) ▶안전하고 편안한 건강 새마을(Healty) ▶여유롭고 품격있는 문화 새마을(Cultural)을 목표로 올해 10가지 정책을 추진한다.
첫 번째는 ‘청년이 앞장서는 새마을운동’이다. 1세대 활동가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대학 동아리 및 청년연대의 회원 수를 늘릴 수 있게 노력한다. ‘새마을운동의 디지털·온라인 전환’이 두 번째다. 새마을운동과 관련한 행정·교육·연수를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고, 홍보도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 중심으로 바꿀 계획이다.
1983년 준공돼 노후한 ‘연수원 시설 현대화와 운영 개선’도 중요 과제다. 중앙회는 국비 예산으로 사업비 120억원을 확보하고 영상·음향 등 미디어 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확대와 심화’에도 힘을 쏟는다. 현재 45개국인 협력국을 확대하고, 나라별로 주요 국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력국 간의 성공사례 공유 및 상호 연수도 지원한다.
중앙회는 ‘새마을운동 세계화도 청년 중심으로’ 펼칠 계획이다. 청년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체류 기간을 연장해 현지화를 지원한다. 새마을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협력국과 공유할 계획이다. ‘새마을운동 1:1 결연·후원 사업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45개 협력국 청소년을 국내 후원자와 연결해 그 나라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새마을조직 점검과 회원 배가 노력’에 힘쓰고, ‘새마을운동에 경(敬) 사상을’ 도입해 진실·공경·배려가 넘치고 더불어 사는 삶의 철학이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마지막은 ‘녹색·건강·문화 새마을 가꾸기’다. 이를 위해 육묘·조림, 하천 청소, 폐기물 수거, 환경교육 등으로 ‘녹색 새마을’, 나눔·방범·재난구호를 실천하는 ‘건강 새마을’, 마을역사 이야기를 발굴하고 지역축제를 활성화하는 ‘문화 새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1970년에 시작한 새마을운동이 55주년을 맞았다”며 “올해 180만 회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위한 청년세대의 참여를 더욱 넓히고, 10대 정책 방향의 인프라를 다지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