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짧으면 6개월 시한부 선고" 김우빈이 극복한 '비인두암', 어떤 병?

2024-09-16

배우 김우빈이 암 투병 당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그가 앓았던 '비인두암' 초기 증상과 치료법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김우빈은 최근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해 이와 같이 밝혔다.

김우빈은 "드라마처럼 병원에서 막 갑자기 '짧으면 6개월입니다'라고 말씀하시니깐 너무 놀라고 뭐 무섭고 꿈이었으면 좋겠고 그런 상황들이었다"라고 투병 당시 심경을 밝혔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목이 자주 붓고 코피가 나는 등 여러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약물 및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집중해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비인두암이란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인 비인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에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 피가 섞인 콧물, 청력 저하, 각혈 등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다. 비염과 증상이 비슷해 초기 발견이 어렵지만, 2주 넘게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비인두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음식이나 생활환경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인두암은 뇌 쪽으로 전이돼 뇌신경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어 증상 발견 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해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70∼90% 수준이다.

에방을 위해서는 1년에 한 번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치료법으로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라 항암제와 방사선 요법이 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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