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미네소타에 지명된 신인 선수, 교통사고로 24세에 요절

2024-07-06

아직 제대로 피워보지 못한 꽃이 졌다.

‘ESPN’은 7일(한국시간) 매릴랜드 주 경찰의 발표를 인용, 미네소타 바이킹스 소속 코너백 키리 잭슨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의 나이 겨우 24세였다.

앨라배마대학과 오레건대학에서 뛰었던 그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08순위로 미네소타의 지명을 받은 상태였다.

프로 무대에서 새로운 커리어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잭슨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3시 14분경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 발생한 삼중 추돌사고에 휘말렸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함께 뛰었던 아이재아 헤이젤, 앤소니 리튼 주니어라는 이름의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가던 도중 목숨을 잃었다. 그의 두 친구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이들이 타고가던 차가 과속으로 주행중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려고 시도한 다른 차와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잭슨과 헤이젤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리튼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사고에 연루된 다른 차량에 탑승한 사람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음주운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선수 시절 3년간 33경기 출전, 총 48회의 태클과 세 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했으며 2023년 팩12 컨퍼런스 퍼스트팀에 선정되기도 했던 고인은 미네소타에서 선발 코너백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대학의 스카웃을 받지 못해 3년간 주니어 컬리지에 다녀야했고 식료품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등 프로 지명을 받기까지 어려운 길을 거쳐온 이력이 소개됐었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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