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나온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구매 전 점검해야할 정품 여부

2024-10-28

지난 2023년 5월, 인텔이 메테오 레이크부터 기존 코어 i 시리즈 네이밍을 탈피하고 새롭게 코어 울트라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인텔은 올해 출시된 모바일 제품군 메테오 레이크와 2세대 애로우 레이크를 통해 울트라 시리즈 시대를 열었는데, 코어 울트라는 세대가 아닌 시리즈로 구분하는 특징이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인텔의 새로운 CPU는 얼마만큼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까. 코어 울트라의 애로우 레이크는 전력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라이언 코브 아키텍처 기반의 P-코어, 그리고 개선된 스카이몬트 아키텍처 기반의 E-코어를 결합해 출시하였는데, 인텔의 발표에서도 전력 효율이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어 기대를 모으는 제품이다.

이번 인텔 애로우 레이크는 TSMC N3B 3nm 공정을 기반으로 제조되었으며 L2 캐시는 2MB에서 3MB로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공식 메모리 지원도 DDR5 6400MHz로 높아졌다. 특히 클럭 리드라이버가 통합된 새로운 CUDIMM을 사용할 경우 스윗 스팟은 DDR5 8000MHz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데스크탑 CPU 최초로 NPU를 탑재한 게 가장 큰 특징인데, 애로우 레이크에 탑재된 NPU는 최대 13TOPS의 성능을 지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제는 비정품을 구매할 이유가 없는 인텔 CPU

새로운 CPU를 구매하기 앞서 고민해 봐야할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정품과 비정품 사이의 고민이다. 비정품 제품의 가격이 많이 낮았던 때는 그러한 고민이 더욱 컸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두 방식의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거나 오히려 정품이 더 저렴할 때도 있어 굳이 비정품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그렇다면 정품 CPU와 비정품 CPU의 차이는 무엇일까? 우선 정품 CPU는 국내 공식유통사인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 코잇이 제조사인 인텔로부터 직접 CPU를 정식으로 수입해오는 제품으로 공식 유통사의 보증을 받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증을 받은 제품은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 정책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에 반해 비정품 CPU는 대량 생산을 위해 생산된 CPU로 병행수입(해외구매), 혹은 벌크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병행수입 제품은 공식 유통사가 아닌 비공식적인 유통경로로 구매하는 제품을 일컫으며, 벌크 제품은 CPU 단품만 있는 제품으로 구매 후 서비스를 받지 못할 뿐더러 다양한 불편이 있는 방식이다.

물론 CPU는 불량일 확률이 매우 낲은 제품이다. 하지만 불량이 날 가능성이 0%가 아니기 때문에 구매 후 사후 보증이 되지 않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불안할 수 있으며, 나아가 구매 과정에서도 혹시 모를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구매할 메리트가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정품 CPU는 어떠한 사후 보증이 적용되나?

그렇다면 정품 CPU는 어떠한 사후 보증이 적용될까? 코잇,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를 통해 유통되는 정품 CPU는 구매 시 추가 비용 없이 3년간 무상 A/S를 지원해주며, 만약 A/S 접수 제품이 단종된 모델이라면 차상위 제품으로 교환을, 그리고 공인대리점 3사의 A/S센터 어느 곳에서도 A/S가 가능하다.

특히 무상 A/S 3년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비정품 CPU의 경우 A/S가 불가능하며, 일부 제품은 구입처에서 1년의 A/S를 지원하는데 반해 3년간 무상으로 A/S를 지원해준다는 건 충분한 메리트가 있으며, 거기에 더해 특정 이슈가 있는 모델의 경우 3년에서 2년이 추가된 5년의 A/S를 지원해주니 PC를 업그레이드하기 이전까지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별도로 정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정품 이벤트는 CPU 등록 시 매달 50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는 정품등록 행사, 퀴즈를 맞추면 기프티콘을 주는 퀴즈 행사 등으로 소소하게 챙겨갈 수 있는 혜택 중 하나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기 전 살펴봐야할 정품 여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는 여지껏 출시된 인텔 CPU들과 달리 새로운 네이밍을 선보이는만큼 새로운 세대교체를 이끌어내는 제품군이다. 흔히 말하는 깡성능(?) 위주의 설계가 아닌 전력 효율을 우선시한 제품이기에 시대적 흐름에도 걸맞는 제품이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점 때문이라도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받는 제품이기도 하다.

새롭게 CPU를 구매할 때 고민할 건 단연 가격이다. 하지만 CPU는 고장나지 않기에 저렴한 비정품 CPU를 구매한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예전과 달리 직구가 활발해진 현시점에서도 CPU는 병행수입, 혹은 벌크로 구매를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격 차이가 얼마 안 나기 때문. 이제 비정품 구매는 정말 굳이 하는 게 되어버린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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