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35개 프랜차이즈와 맞손…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 박차

2025-02-13

햄버거·피자·아이스크림 업체 참여

위생 등급 활성화·요구사항 등 논의

식약처 "업계 자발적 참여 필요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4.4%에 불과한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률을 높이기 위해 35개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식약처는 13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음식점 위생 등급제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영업자 자율 참여 신청 시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를 식약처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지정 현황을 공개하고 홍보하고 있다. 지정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 프랜차이즈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률은 14.4%에 불과하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커피, 치킨,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 등 35개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음식점 위생 등급제 정책 방향·제도 개선 사항 안내 ▲프랜차이즈 음식점 위생 등급 활성화 방안 논의 ▲우수한 위생 등급 운영 사례 발표 ▲업계 건의·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 여부는 소비자에게 매우 중요한 음식점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위생 등급을 지정받아 국민이 안심하고 외식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국민이 어디서든 믿고 찾는 위생 맛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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