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카’의 지배력이 닿지 않는다…슬로베니아, 사리치의 크로아티아에 16점차 대패(종합)

2024-07-03

‘할렐루카’ 루카 돈치치의 지배력이 닿지 않았다.

슬로베니아는 3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피스 앤 프렌드십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92-108, 16점차 대패했다.

슬로베니아의 우위였던 이 경기에서 돈치치까지 나선 그들이었으나 크로아티아의 저력은 대단했다.

돈치치는 26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클레멘 프레펠리치(19점 2어시스트), 블랏코 찬차르(12점 4리바운드), 조시 네보(12점 9리바운드) 역시 도왔으나 크로아티아의 화력을 감당할 수 없었다.

크로아티아는 에이스 다리오 사리치가 빛났다. 그는 19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로 돈치치에 맞섰다.

그리고 고란 필리포비치(2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비차 주바치(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단코 브란코비치(15점 2리바운드), 마리오 헤조냐(12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이 나서며 슬로베니아를 무너뜨렸다.

슬로베니아의 다음 상대는 뉴질랜드다.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슬로베니아가 패할 가능성은 적다. 그렇다면 조 2위가 유력한 상황. 반대편에 있는 그리스가 도미니카 공화국, 이집트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경우 4강에서 만나게 된다.

그리스는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필두로 한 최정예 전력을 갖춘 상황이다. 슬로베니아 입장에선 크로아티아전 패배로 그리스와 비교적 일찍 만나게 됐다.

한편 도미니카는 이집트를 상대로 90-77 승리했다. 칼 앤서니 타운스가 출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장 몬테로(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중심으로 남다른 화력을 자랑했다. 이집트는 아셈 마레이가 불참을 선언, 약해진 골밑 전력에 웃을 수 없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에선 스페인이 오마리 스펠맨이 이끈 레바논을 104-59로 크게 꺾었다. 스펠맨은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부진했다.

스페인은 12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하는 등 레바논을 손쉽게 무너뜨렸다. 산티아고 알다마가 17점 9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다. 그리고 하이메 프라디야(14점 3리바운드 3스틸), 다리오 브리주엘라(12점 4어시스트), 우스만 가루바(15점 8리바운드) 등이 활약했다.

바하마는 ‘NBA 3인방’을 앞세워 라우리 마카넨이 불참한 핀란드를 96-85로 잡아냈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19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버디 힐드가 2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에릭 고든이 1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발데즈 에지콤브 역시 2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최종예선에선 라트비아가 조지아를 상대로 83-55 대승하며 순항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부상 문제로 불참했으나 ‘베르탄스 듀오’를 앞세운 그들의 전력은 탄탄했다.

‘다크호스’ 브라질은 니콜라 부세비치가 버틴 몬테네그로에 81-72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푸에르토리코의 산 후안에서 열린 최종예선은 리투아니아와 이탈리아가 첫 경기를 쉽게 잡아냈다.

리투아니아는 조시 이바라의 멕시코를 상대로 96-84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바레인을 114-53, 61점차로 꺾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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