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서 우수 성과 인정… 상위 5%에게 부여하는 골드 등급 획득
저온 정착 기술로 전력 소비 줄이며 복합기 탄소 배출 약 54% 저감 가능한 '수퍼 EA-에코 토너' 출시
협력업체 CSR 이니셔티브 평가 및 정책 공유… 전문 인력 파견 통해 공급망 프로세스 개선 지원
후지필름BI, 2040년까지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 '제로화' 실시할 것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의 모기업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후지필름BI)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
2007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ESG 정책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이다.
전 세계 180여 개 국가, 13만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후지필름BI는 특히 환경과 지속 가능한 조달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 관리 지표 7개 중 지지(Endorsement), 조치(Measures), 인증(Certifications), 적용 범위(Coverage) 등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한 활동, 제품의 환경 성능, 그리고 외부 인증 취득 등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특히, 기후 변화와 자원 순환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관련 활동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후지필름BI는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 촉진을 목표로 기술 개발 및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저온 정착 기술로 전력 소비를 줄이고, 복합기의 CO2 배출량을 54% 낮춘 '수퍼 EA-에코 토너(Super EA-Eco)'를 제품에 장착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무용 복합기 및 프린터 모델인 '아페오스(Apeos)' 시리즈는 '수퍼 EA-에코 토너'는 물론, 공간 및 에너지 절약 설계가 가능한 LED 프린트 헤드, 스마트 절전 기능을 통해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조달 부문에서도 지지(Endorsement), 조치(Measures), 적용 범위(Coverage) 등 3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후지필름BI는 협력 업체의 CSR 이니셔티브를 평가하고, 조달 과정에서 CSR 정책을 공유하며,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을 공급 업체에 파견해 공급망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조달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공급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조달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후지필름BI는 그룹 차원의 CSR 이니셔티브 'SVP2030(Sustainable Value Plan 2030)'에 따라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2040년까지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올해에는 재제조 제품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루프 투 뉴(Loop to New)' 캠페인과 로고를 발표했다.
이는 사용된 복합기(MFP)를 수거해 재제조 과정을 거친 후 다시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자원 순환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세대를 위한 순환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후지필름BI는 그룹에서 선도적으로 선보이는 'SVP2030' 계획 아래 환경, 윤리, 인권 등 지속 가능한 사회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한국후지필름BI는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 판매 확대와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여,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DX솔루션 기업으로 확고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