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과 초대 중소기업특별위원장(장관급)을 지낸 박상규 전 의원이 24일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9세.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충주사범학교와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정보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며 5·16 주역들의 눈에 들어 국가재건최고회의 내무위원과 중앙정보부 서기관을 지냈다. 1972년부터 한국진카트·한일비철금속·한보금속을 경영했고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중기중앙회장을 지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한 후 이듬해 전국구 의원으로 15대 국회에 입성했다. 1997년 정권 교체 후 대통령 직속 기구인 중기특별위원장을 지냈고 16대 총선에서는 인천 부평갑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유족은 부인 김재준 씨와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발인은 26일 오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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