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2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농산물 위기단계별 기준가격 개정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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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오후 서울 aT센터에서 김관수 서울대학교 교수와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공동 주재로 2025년 제2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
농산 물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 따른 농식품부장관의 자문기구로서,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농산물 수급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한 심의와 함께 주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마련한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가이드라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매년 평년가격, 경영비, 출하비 등을 토대로 품목별 위기단계별 기준가격을 갱신하고 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농식품부가 지난 12월에 마련한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방안을 보고했다. 위원들은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및 관측 강화, 신규 재배적지 확보 등 생산 및 공급관리를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현장 적응력 강화 및 필요성에 공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급조절위원회의의 자문 의견을 참고해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방안 등을 보완·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토대로 합리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수급조절위원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