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전 출시된 고전 게임 기기 ‘닌텐도 게임보이‘가 청소기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디자이너 최진호가 공개한 ‘닌텐도 스윕‘ 목업은, 청소를 단순한 가사 노동에서 벗어나 즐거운 게임으로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외관은 빈티지한 화이트와 그린 컬러를 사용해 게임보이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떠올리게 하며, 헤드 브러시 부근에는 닌텐도의 또 다른 인기 기기 ‘슈퍼 패미컴’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되어 레트로 감성을 한층 더 살린다. 기능 역시 게임 컨트롤러처럼 직관적인 사용감을 제공한다. 닌텐도 조이스틱 버튼을 통해 청소기의 흡입력과 파워를 조절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에는 집 구조를 보여주는 미니맵이 표시되어 청소하지 않은 구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디자이너 최진호가 공개한 ‘닌텐도 스윕’의 디자인 목업은 아이디어 단계로, 실제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