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미안해야”…작심발언한 민희진, 등 돌린 여론 잡을까(종합)

2025-12-04

그룹 뉴진스 사태의 중심에 서 있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갈등 중인 하이브를 향해 작심발언을 날렸다. 등 돌린 여론을 다시 잡을 수 있을까.

민희진은 4일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하이브가 나와 뉴진스를 묶어 배신자 취급을 했다. 그때 나온 기사가 1700여 건이 넘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지, 하니, 다니엘의 어도어 복귀 보류 사태에 대해 “(뉴진스 멤버들도)둘, 셋으로 나눠서 너무 이상하다. 법원에서는 돌아오라고만 해놓고 왜 셋을 왕따시키듯이 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어린 애들은 위해줘야 한다고 하면서 왜 갈라치기 하는지 모르겠다. 두 명이 먼저 간다고 했더라도 나 같으면 기다려줬을 거다. 혼란을 가중시킨 거 아니냐. 세 명이 돌아온다고 했으면 받아줘야지 왜 진위를 따지려고 하냐”라고 지적했다.

또한 뉴진스가 국감에 나와 이미지가 추락했다는 의견엔 “다른 사람의 결정에 대해 판단하는 자체가 문제다. 어떤 때는 어리니까 보호해줘야 한다고 하고 어떤 때는 어리니까 모른다고 폄하하고 조롱한다. 누구도 그걸 판단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함부로 평가하는 걸 조심해야 한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하이브와 주주 간 계약 금액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묻자 “난 사실 번 돈이 없는데 내가 하이브로부터 이미 돈을 많이 받은 걸로 알더라. 그래서 내게 투자 요청을 하는 분도 있다. 월급과 인센티브 외에 받은 게 없다. 난 하이브에 있을 때 돈을 가장 많이 벌어준 사장이고 이걸 2년 만에 달성했다. 주주간 계약 기간 동안 잘못한 게 없고 성과로 보여준 사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설립한 오케이레코즈에 대한 향후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일단 법인만 설립이 된 상황이다. 같이 일할 직원들도 있다. 건물은 계약만 했지 완공은 안 됐다”며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전화위복처럼 법인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들린 후 국내외로 연락이 엄청 많이 왔다. 감사한 상황인데 기사로는 재 뿌리듯 ‘안될 거야’라는 식의 기사가 나서 보고 웃었다”고 강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걸그룹을 만들 일은 없을 것 같다. 나중에는 할 수 있겠지만 당장은 생각이 없다. 만약에 한다면 보이그룹을 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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