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 날 마녀로 만들어…어느 회사가 ‘감사 공표’부터 하나”

2025-12-04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찬탈 및 템퍼링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는 민희진이 출연했다.

이날 민희진은 자신을 둘러싼 ‘템퍼링’ 의혹에 대해 “현재 나오는 이야기들은 전혀 전제와 내용이 맞지 않는다. 신뢰 관계라는 게 계약서 상에 명기돼 있는 내용들을 위배를 했느냐가 관건이고, ‘템퍼링’이라는 게 법적 용어도 아니다. 이게 실제로 문제가 됐으면 제가 기자회견을 하기 전인 2024년 4월 22일 전에 문제 제기를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희진은 “그때는 저한테 ‘경영권 찬탈’이라는 이상한 프레임을 씌우고 배임으로 고발했었다. 그게 결국 불송치가 나왔지만 너무 이상하다. 시기도 이상하고 불송치가 나니까 템퍼링 이슈를 들고 나온 것”이라며 “지금 하이브가 하는 일련의 행위들이 타임라인을 다 꼬이게 하고, 본인들이 얘기하고 싶은 부분들인 편린만 다 압축해서 자기들의 PR팀을 통해 뿌린다. 그런 일방적인 기사들이 많이 나오니까 제가 일일히 대응할 수도 없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애초에 어느 회사가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감사를 진행한다는 것을 먼저 공표를 하나. 2024년 4월 22일에 감사를 시작하겠다고 공표하면서 저를 3일 동안 마녀로 만들었다. 그래서 제가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라며 “제가 견디다 못해서 ‘자살하라는 건가?’라는 생각으로 직전까지 갔는데 내가 죽을 이유가 없었다. 그걸 다 잊으신 건지 제 입장에서는 ‘이걸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지?’ 싶다”고 고백했다.

민희진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가 포함된 어도어 자체를 독립시키려고 했다는 의혹에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물리적으로 아예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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