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실전처럼’ 수원월드컵주경기장 특별 개방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지난 5일과 6일 ‘2024 월드컵재단 골키퍼클리닉’을 개최했다.
이번 골키퍼클리닉에는 청소년 골키퍼 유망주 40명이 참여했으며, 골키퍼계 전설이자 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운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유일 AFC 골키퍼 코치인 박영수, 前 강원FC 김태수 코치 등 전현직 골키퍼가 후배 양성을 위해 한자리에 뭉쳤다.
2004년 전국 최초로 골키퍼클리닉을 시작한 재단은 올해 특별히 수원월드컵주경기장을 훈련장소로 개방했다.
이틀간의 클리닉에서는 기초자세, 위치선정, 순발력, 1:1 수비능력, 골킥, 세이빙 등 현장 실전훈련과 시청각 이론교육이 병행됐다. 코치진,선수, 학부모가 함께하는 간담회까지 더해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재단 이민주 사무총장은 “과거 한·일 월드컵 당시, 멋진 선방을 통해 국민에게 기쁨을 준 이운재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골키퍼 유망주들에게는 행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좋은 기운을 받아 이번 기수에서 제 2·3의 이운재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올해 하반기 2024 월드컵재단 골키퍼클리닉 2회차와 2024 빅버드 축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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