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보강’ 삼일PwC, 부동산·크로스보더 힘 준다…韓 혁신금융 135조, AI 비중은 3%뿐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2025-09-14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전문서비스 인력 확충 경쟁 심화: 삼일PwC가 부동산·크로스보더 M&A 분야 파트너급 외부 인력을 대거 영입해 올 상반기 금융자문 1위(8조 6335억 원)를 차지했다.

■ AI 분야 금융지원 부족으로 경쟁력 위기: 지난해 혁신성장금융 135조 원 중 AI 분야는 4조 1000억원(3.0%)에 그쳐 9개 분야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 기업 내 AI 도구 활용 가속화로 업무 혁신: LG디스플레이가 사내 AI 비서를 통해 5일 걸릴 분석을 1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AI 기반 업무 효율화가 날개를 달았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삼일PwC, 인재 대거 수혈…부동산·크로스보더 힘준다

- 핵심 요약: 삼일PwC가 부동산·크로스보더 인수합병(M&A)을 담당할 파트너급 외부 인력을 대거 보강했다. 자문시장에서 공고한 삼일PwC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자문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차원에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일PwC는 최근 기업 부동산 자문 전문가인 박성진 파트너와 이철민 파트너를 영입했다. 기존 삼일PwC는 공공 인프라 자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실적을 쌓아왔는데, 이번 외부 수혈로 기업 부동산 자문 영역을 부동산전략 자문, 부동산개발 자문, 투자 솔루션, 임대전략 솔루션, 글로벌전략 솔루션으로 넓힐 방침이다. 회사는 부동산 자문뿐만 아니라 크로스보더 M&A를 담당할 외부 인력을 함께 보강했다. 해당 영역에는 JP모간 서울지점 근무, 도이치뱅크 홍콩 아시아 제조업 섹터 총괄, 도이치증권 한국법인 부문장, 크레디트스위스 한국법인 부문장을 역임한 심건 파트너의 영입을 알렸다.

2. 韓 혁신금융 135조, AI 비중은 3%뿐

- 핵심 요약: 지난해 정책금융기관과 KB국민·우리은행 등 민간이 공급한 혁신성장금융 135조 원 가운데 인공지능(AI) 분야가 차지한 비중이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우리금융연구소가 신용정보원 혁신성장인텔리전스(IGS)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혁신성장공동기준에 해당하는 기업 중 AI 분야에 나간 대출 및 보증, 투자 지원은 4조 1000억 원에 그쳤다. 비중으로는 3.0%로 전체 9개 분야 중 꼴찌를 기록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감으로 2023년과 2024년 모두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절대 규모면에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학계에서도 비슷한 판단을 보인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AI는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한 만큼 거대 자본 과학의 기술”이라며 “개인정보보안 등 데이터 관련 제도들을 정비하고 깊은 연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민간·정부·학계 차원의 전방위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3. 삼성 ‘트럼프 헬스케어’ 동참…6800조 원 美시장 공략 청신호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차세대 민관 헬스케어 프로그램에 국내 테크 기업으로 유일하게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개최한 ‘건강 기술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Making Health Technology Great Again)’ 행사에 유일한 국내 테크 기업으로 참석했다. 이 행사는 공공이 주도해 빅테크 기술과 의료 기관 데이터,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의 역량을 융합해 새로운 건강 추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행사에는 오픈AI·구글·아마존 등 미국 대표 빅테크는 물론 미국 내 병원,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보험사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참여함으로써 최근 미국 헬스케어 기업을 인수하는 등 관련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던 새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향후 재편될 미국 내 헬스케어 산업 구도에서 활약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적발되면 “봉사활동인데요”…관광비자로 영어학원 불법 취업하는 외국인들

- 핵심 요약: 최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취업 비자 미비를 이유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가운데,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 등이 적법한 비자를 발급받지 않은 채로 암암리에 어학 강사 등의 활동을 하는 다수의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사 채용·해임 미통보나 무자격 강사 채용 적발 사례는 1182건에 달했다. 올해는 8월까지만 해도 235건이 적발되며 일각에서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강사들의 전반적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국내 학원가에서 합법적인 원어민 강사로 일하려면 일반적으로 E-2(회화지도) 비자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영어권 7개국 출신에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학력이 요구된다. F계열 장기체류비자(거주·재외동포·영주권·결혼이민 등) 소지자도 학원강사로 취업하는 데 별다른 제한이 없다. 반면 관광 목적이나 워킹홀리데이, 어학연수 비자를 소유한 자가 강사로 활동하면 불법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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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GD AI 비서, 5일 걸릴 분석 1시간 만에”

- 핵심 요약: LG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 사내 인공지능(AI) 비서인 하이디(Hi-D)에 데일리 브리핑 서비스를 추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자체 개발 사내 AI 비서 하이디에 시장 분석 자료 등의 문서를 AI가 자동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한다. 아울러 앞으로 메일만 받아도 회의실 예약이나 일정 추가 등 기존 비서 업무까지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추가로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의 업무 효율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사내 문서 약 200만 건을 모두 학습해 직원 질의에 답변하도록 하는 하이디 서치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LG디스플레이 자체 분석으로는 시간 효율이 최대 40배 증가했다. 5일 걸릴 자료 조사를 1시간 만에 해결하는 셈이다. 이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말까지 보고용 프레젠테이션(PPT) 초안을 작성해주는 기능 도입을 검토 중이고 AI와 데이터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DX 인증제’를 마련해 도입했다.

6. 서울대 손잡은 오픈AI…“AI 네이티브 캠퍼스 만들 것”

- 핵심 요약: 서울대가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AI 인재 육성·연구협력 등을 바탕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1일 서울대는 오픈AI와 MOU를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대 캠퍼스 내 생성형 AI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연구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서울대는 하버드대·매사추세츠 공대(MIT)·옥스퍼드대 등이 참여하는 오픈AI의 글로벌 대학 네트워크인 ‘넥스트젠AI(NextGenAI)’ 합류도 검토한다. 또한 서울대가 컨소시엄에 합류하게 되면 오픈AI는 서울대에 총 50만 달러(약 6억 9500만 원) 규모의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픈AI는 학생들을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 후보군으로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AI를 대학 운영 전반에 통합하는 ‘AI 네이티브 캠퍼스’를 만들어 대학 AI 혁신모델도 구축하며 학생들은 개인 맞춤형 AI 조교로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AI 분야 투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경력을 개발해야 하나요?

A. 기존 강세 분야와 AI의 융합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국내 금융지원이 제조업(32.3%), 에너지(14.9%) 중심인 만큼 이들 분야에서 AI 활용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제조업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분야에서는 AI 기반 전력 관리 등 구체적 응용 분야를 선택하세요.

Q. 사내 AI 도구 활용 능력을 어떻게 개발할 수 있나요?

A. 실무 중심의 단계적 학습과 체계적인 교육 과정 참여가 핵심입니다. LG디스플레이처럼 사내 AI 도구가 도입되는 추세에 맞춰 ChatGPT, 노션 AI, 구글 바드 등 기본 AI 도구부터 익히세요.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일정 관리 등 일상 업무에 AI를 접목해 효율성을 체감하고, 회사의 DX 인증제나 AI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일 걸릴 업무를 1시간으로 단축하는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설정하세요.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글로벌 전문서비스 역량 구축: M&A, 부동산 자문 등 전문 분야 선택 후 해외 경험 축적, 영어 실무 능력과 국제 기준 이해

✓ AI-기존 산업 융합 전략 수립: 제조업·에너지 등 투자 집중 분야에서 AI 활용 방안 모색, 스마트팩토리·전력 관리 등 구체적 영역 선정

✓ 헬스케어-IT 융합 분야 선제적 진입: 디지털 헬스케어, 메드테크 등 신성장 분야 역량 개발, 관련 자격증·교육 과정 이수

✓ 교육 서비스 분야 합법적 경력 관리: 관련 법규와 자격 요건 정확한 파악, E-2 비자 등 적법한 자격 취득 경로 선택

[키워드 TOP 5]

글로벌 전문서비스, AI 융합 전략, 사내 AI 도구, 헬스케어 IT, 업무 자동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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