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에서 캐주얼 미니 게임 즐긴다"… 넵튠, '앱인토스' 파트너사 참여

2025-07-08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넵튠이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제휴를 맺고 ‘앱인토스(App in Toss)’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8일 넵튠에 따르면 ‘앱인토스’는 토스 앱 내에서 제휴 파트너사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생활형 콘텐츠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서비스다.

넵튠은 이번 제휴로 현재 보유 중인 캐주얼 모바일 게임 IP(지식재산권) 가운데 토스 이용자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선별해 미니게임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넵튠 측은 "이를 통해 토스는 '앱 체류시간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은행 앱이 이체와 조회를 넘어 '고객 시간'을 점유하는 경쟁으로 번지는 만큼 넵튠의 게임 콘텐츠가 핵심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단 분석이다.

넵튠은 이를 시작으로 토스의 앱인토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넵튠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자사 게임 IP의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더 많은 이용자에게 캐주얼 게임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공급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넵튠은 자회사 트리플라가 개발해 글로벌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 누적 매출이 지난 3일 기준 500억 원을 돌파했다.

'고양이 오피스'는 여러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또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방치형 생산 방식을 가미해 플레이어가 오프라인일 때도 수익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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