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규슈 오이타현의 주택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19일 현재 주택 170채 이상과 산림을 불태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화재 현장은 오이타시 동부 사가노세키 어항 북동쪽에 위치한 주택 밀집 지역이다. 불은 18일 오후 5시 45분경 발생했으며, 19일 마을 주택 170동 이상으로 번졌다. 현 당국은 진화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나, 진압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인명 피해는 70대 남성 1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고, 50대 여성이 호흡 곤란을 호소해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택 외에 주변의 산림도 약 10곳이 불탔다.
최대 약 35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오이타시가 설치한 대피소에는 최대 180명이 피신했다.
현과 시는 18일 밤 각각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했다. 현은 19일 시에 재해구호법을 적용했다고 발표했으며, 정부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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