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무난하게 즐기는 레고 게임...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

2025-01-06

레고 세계관으로 즐기는 '호라이즌 세계관'

호불호 갈릴 수 있는 그래픽

2인 플레이 특화 게임 시스템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동물을 닮은 기계 생명체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게임 프랜차이즈다. 플레이스테이션 4로 첫 작품인 ‘호라이즌 제로 던’이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으며, 확장 DLC와 후속작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PS VR2로 호라이즌 세계관을 즐기는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이 출시되기도 했고 NC소프트가 호라이즌 시리즈의 MMORPG인 ‘호라이즌 랜드 오브 셀베이션’을 개발 중에 있다.

리뷰에서 소개할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도 호라이즌 시리즈를 확장하는 작품이다. ‘레고 해리포터’나 ‘레고 배트맨’처럼 귀여운 레고 캐릭터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기자기한 레고로 호라이즌 세계관을 만난다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는 주인공 ‘에일로이’나 배경, 기계 생명체 등이 모두 레고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레고 게임처럼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실제 레고가 연상되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참고로 과거 호라이즌 시리즈의 ‘톨넥’이 실제 레고 블록으로 출시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해당 레고를 보유한 게이머라면 더욱 익숙한 그래픽일 것이다.

그동안 호라이즌 시리즈는 사실적이고 진지한 그래픽을 특징으로 했기 때문에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의 그래픽이 더욱 색다르게 느껴졌다. 다만, 호라이즌 시리즈를 좋아하면서 동시에 레고 스타일의 그래픽까지 취향에 맞아야 하는 만큼 호불호가 갈릴 여지는 다소 있는 편이다.

같이 즐기기 좋은 작품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는 다른 레고 게임들처럼 간편한 조작법을 갖췄고 게임 역시 직관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글화가 적용되었고 2인 플레이가 가능한 작품인 만큼 둘이서 협력하여 즐기는 게임을 찾고 있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에일로이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로도 즐길 수 있고 업그레이드 요소나 숨겨진 화폐를 찾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더한다.

다만, 가격 대비 플레이 타임이 짫다는 점은 아쉽다. 이 게임의 가격은 69,800원으로 PS5 기준 AAA 게임의 풀프라이스 가격에 근접한다. 그럼에도 약 7시간 정도 플레이하면 게임이 끝나고 반복 플레이를 위한 요소는 많지 않다.

마치며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는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레고 게임이다.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고 플레이스테이션 프랜차이즈임에도 닌텐도 스위치나 PC로도 등장한 만큼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가격 대비 플레이 타임이 다소 짧다는 점을 제외하면 준수한 작품이라 생각된다.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