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단, 체육인 경력전환 위한 ‘2025 직업안정 사업’ 운영기관 모집 나서

2025-05-13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체육인의 경력 재설계 및 사회 적응을 위한 ‘2025년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해당 사업의 프로그램 운영 기관을 5월 13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단순히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육인이 사회 조직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자 연수 사업’과 ‘인턴십 사업’ 투트랙으로 구성하여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지도자 연수는 선수 경력을 보유한 은퇴 체육인을 대상으로, 학교 및 직장 운동부 등 훈련 환경에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기관당 최대 2명까지 배정 가능하며, 1인당 월 240만 원이 10개월간 지원된다. 이를 통해 체육인이 지도자 역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험 기반을 마련한다.

인턴십은 체육인을 스포츠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진출시키는 과정이다. 월 230만 원의 인건비가 최대 8개월간 제공되며, 종료 후 정규직으로 채용 시 해당 기업에는 별도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는 체육인의 조직 적응력과 업무 수행 능력을 현장 중심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실질적인 취업 연계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춘다.

선발 인원은 지도자 연수 50명, 인턴십 40명이며, 신청 자격은 전국체육대회 이상 출전 경력이 있는 은퇴 체육인으로, 체육인 복지법상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체육인의 전문성과 잠재력은 은퇴 이후 새로운 경력개발로 발휘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참여기관과 함께 체육인의 인생 2막을 지원하고 이들의 강점과 역량을 사회적으로 활용할 기회가 지속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자는 경기단체에 5년 이상 등록된 선수, 지도자, 심판 중 전국체전 이상 대회 참가 경력이 있는 체육인 복지법 상의 체육인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외 지도자 연수로 총 50명, 인턴십으로 총 40명의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으로 실제 고용 연계 가능성과 훈련·경력 적합성 등을 기반으로 최종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운영기관 모집은 지도자 연수 부문이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인턴십 부문은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은 6월 중 본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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