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실리칸첨단소재(286750)가 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기간 인프라 사업인 세금 스탬프(Tax Stam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돼 글로벌 정부간거래(B2G)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세금 및 인증 인프라를 담당하는 현지 정부 기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지난 14일 국가 보안 스탬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 재정과 안보에 직접 연결되는 보안사업의 특성상 현지 정부 요청에 따라 국가명과 기관명은 비공개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연내 실사 방문을 진행한 뒤 본 계약 체결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가 재정 확보 및 위조 방지 체계와 직결되는 보안 인프라 프로젝트로 현지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본 계약 전까지는 국가명 및 기관명을 공개할 수 없다”며 “단순한 비공개가 아닌 국가 전략사업에 해당하는 보안 등급 정보로 당사가 참여하는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 정부의 국제 공개 입찰 없이 나노실리칸첨단소재의 기술력을 인정한 정부 파트너의 직접 선택으로 단독 추진되는 이례적인 형태로 진행된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자사의 보안 나노소재 기술과 디지털 추적(Track & Trace) 솔루션을 국가 시스템 전반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세금 스탬프 현대화 ▲정품·수입 물류 추적 ▲무역·관세 통합 관리 등 국가 재정 안정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단순 기술 제공을 넘어서는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 방문 기간 동안 양측은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보안 기술 사양 검토 ▲공급 및 생산 인프라 확인 ▲파트너십 및 재정 구조 협의 ▲현지 실증 모델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 단위 보안 인프라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할 경우 세금 관리·위조 방지·디지털 인증 체계 도입을 추진 중인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 신흥국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희연 나노실리칸첨단소재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스탬프 공급이 아닌 국가의 세금 인프라 전체를 디지털화하는 전략 사업으로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이 기대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라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정부 보안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 및 지속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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