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GO] 민주화부터 국회의원 특권 폐지까지…‘영원한 재야’ 장기표 별세…영어 중국어 쏙쏙 들어오는 쏙쏙만평

2024-10-07

아이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 한컷으로 된 중앙일보 만평으로 영어와 중국어를 공부해보세요. 매주 아이와 외국어 만평을 보다 보면 어느새 외국어 실력은 일취월장. 여기에 세상 돌아가는 시사상식은 덤! 아이랑GO를 통해 만평을 즐겨보세요.

민주화부터 국회의원 특권 폐지까지…‘영원한 재야’ 장기표 별세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향년 78세로 9월 22일 별세했어요. 장 원장은 50년 넘게 학생·노동·재야민주화운동 등 온몸으로 투쟁해온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1989년 민중당 창당을 기점으로 진보정당 운동을 시작했으나 대선을 포함 총 10차례 선거에서 모두 뜻을 이루지 못하며 ‘영원한 재야’로 불렸죠. 최근에는 신문명정책연구원을 만들어 저술과 함께 186개에 달하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 운동 등에 집중했어요.

국회의원 특권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선거에 의해 선출된 국민의 대표로서 각종 이해나 편견에 사로잡히는 일 없이 입법활동 등 직책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권리를 인정받아요. 예를 들어 헌법 제45조에 따라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해 국회 밖에서 책임지지 않으며, 헌법 44조에 따라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죠. 또한 국회의원의 보좌직원과 수당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당·활동비·여비 등을 받으며, 회기 중에는 국유 철도·선박과 항공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죠.

My last words

Before passing away at age 78 on Sunday after fighting cancer, Chang Ki-pyo, the iconic democracy fighter, left his last words to former democratic movement activists-turned-lawmakers: “They must abandon the 186 kinds of privilege they still enjoy despite their dereliction of duty.”

pass away: 세상을 떠나다, 서거하다(=die)

fight cancer: 암과 싸우다

iconic: 상징적인(=symbolic)

democracy fighter: 민주 투사

last words: 마지막 당부, 유언

movement: 운동

activist-turned-lawmaker: 운동가였다가 국회의원이 된 사람

abandon: 버리다, 포기하다(=give up)

privilege: 특권(=prerogative)

enjoy: 즐기다

dereliction of duty: 직무유기

从民主化到废除国会议员特权…“永远的在野派”张基杓逝世

韩国民主化运动的代表人物张基杓于9月22日去世,享年78岁。50多年来,他一直致力于学生、劳工等在野民主化运动,是韩国民主化的重要推动者。1989年,他创立进步政党民众党,曾10次参选(包括总统大选)但均未成功,因此被称为“永远的在野派”。近年来,他成立新文明政策研究院,专注创作,并积极推动废除国会议员特权的运动。

民主化 [mín zhǔ huà] 민주화

在野 [zài yě] 재야

进步 [jìn bù] 진보

研究院 [yán jiū yuan]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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