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 폭염주의보…남가주 대부분 100도 육박

2024-07-04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남가주 지역에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대는 연휴가 끝나는 7일까지 LA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9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가든그로브 97도, 다이아몬드바 96도, 리버사이드 102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100도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도 지난 2일부터 LA카운티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보건국 측은 폭염주의보에 대비 ▶노인, 유아, 노동자 등의 야외 활동 주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 ▶자외선 차단제 사용 ▶밝은 색상의 복장 착용 ▶모자 또는 우산을 사용해 열기를 피할 것 ▶어린이 또는 애완동물을 차 안에 방치하지 말 것 ▶체온 상승, 구토, 현기증 등 열사병 증세를 보이면 곧바로 911에 전화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LA카운티 정부는 폭염에 대비, 각 지역에 쿨링 센터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ready.lacounty.gov/heat)를 통해 검색해볼 수 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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