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여성 끝까지 챙겼다’ 홍성흔 딸 화리, 지하철 미담 ‘훈훈’

2025-07-03

전 야구선수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딸 화리의 훈훈한 선행을 공개했다.

김정임은 2일 자신의 SNS에 “지하철 옆자리에 술에 취한 여성이 쓰러졌다고 딸에게 연락이 왔다”며 걱정 가득한 엄마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통금이 오후 11시인데 자정을 넘겨도 오지 않길래 카톡으로 잔소리를 했다가, 결국 건대역까지 그분을 데려다 주고 왔다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늦은 밤 지하철역에서 어머니에게 인증샷을 보내는 화리의 모습과, 화리 옆에서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앉아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김정임은 “딸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한 게 대견하다”며 “여성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 받아줬더니, 연락이 닿지 않던 여자친구를 찾고 있던 남자친구의 전화였다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저는 화철이를 보내겠다고 했더니, 화리가 ‘갸는 자기보다 약해서 도움 안 된다’며 보내지 말라고 하더라”며 웃픈 에피소드도 전했다.

한편, 딸 화리는 과거 아역 배우로 활동한 바 있으며 홍성흔-김정임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화리의 이번 선행에 누리꾼들 역시 “정의로운 행동”, “부모 교육 잘 받은 것 같다”, “멋지다”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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