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창은 ‘비브라늄 방패’ 코스타리카도 뚫었다.
콜롬비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코파 아메리카 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3-0 대승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파라과이전 승리(2-1)에 이어 코스타리카마저 무너뜨리며 D조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25경기 무패(20승 5무),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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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창은 매우 날카로웠다. 4경기 연속 무실점, 브라질도 뚫지 못한 ‘비브라늄 방패’ 코스타리카마저 그들의 공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골키퍼 바르가스를 시작으로 무뇨스-산체스-쿠에스타-모히카-레르마-리오스-아리아스-로드리게스-디아스-코르도바가 선발 출전했다.
코스타리카는 골키퍼 세케이라를 시작으로 칼보-바르가스-미첼-라시테르-아길레라-갈로-키로스-우갈데-마드리갈-사모라가 선발 출전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6분 리오스의 크로스, 디아스의 헤더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전반 20분 로드리게스의 완벽한 슈팅은 세케이라에게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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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도 반격했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산체스의 몸을 맞고 나온 볼을 마드리갈이 슈팅,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28분 0-0 균형이 무너졌다. 세케이라의 판단 미스, 코르도바와 충돌하며 결국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디아스가 이를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 1-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콜롬비아의 공세는 대단했다. 후반 59분 아리아스의 코너킥, 산체스의 헤더가 코스타리카 골문을 뚫었다. 그리고 후반 62분 하메스의 킬 패스를 받은 코르도바가 마무리, 3-0으로 리드했다.
이후에도 코스타리카를 몰아붙인 콜롬비아다. 후반 73분 카스타뇨, 76분 아스프리자의 슈팅이 모두 벗어났으나 득점과 다름없는 장면이었다.
결국 콜롬비아가 브라질도 뚫지 못한 코스타리카를 무너뜨리며 당당히 8강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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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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