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합, 세계수소산업연합회 7차 총회 참석…전 세계 26개국 참여

2025-01-15

체코·뉴질랜드 수소협회 신규 가입

8차 총회 한국 유치…12월 개최 예정

한국수소연합은 14일 글로벌 민간 수소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7차 총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GHIAA는 지난 2022년 5월 발족돼 미국, 유럽연합, 중국, 호주, 남미 주요국 등 세계 26개국의 수소협회들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민간 협의체다.

정기총회(연 2회), 연간보고서 발간, GHIAA 신규 국가 회원 유치 등 민간 부문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소연합은 발족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사무국을 운영해오면서 글로벌 민간 수소협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7차 GHIAA 총회에서는 회원국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해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총회 의결을 통해 체코 수소협회(Czech Hydrogen Technology Platform)와 뉴질랜드 수소협회(New Zealand Hydrogen Council) 등 2개국이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수소연합은 지난해 9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산업·에너지 테크 포럼' 참가를 통해 GHIAA 사무국으로서 체코 수소협회의 GHIAA 가입을 유도했다.

이어 같은 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한-뉴질랜드 스마트 협력 포럼'에 참석해 뉴질랜드 수소협회의 GHIAA 가입을 적극 권유해 성사시키는데 기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국의 최신 수소산업 동향을 정리한 '2024 GHIAA 연간보고서'의 발간에 대한 주요 내용, 글로벌 수소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 엔진 개발, 차기 8차 총회를 12월 초 서울에서 개최하는 세부 일정 등도 확정했다.

회원국의 수소 정책과 산업 동향이 담긴 2022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는 GHIAA 연간보고서는 글로벌 수소산업의 방향과 전망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3월에 GHIA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재홍 수소연합 회장은 "이번에 신규 회원국 유치와 GHIAA 홈페이지 기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민간 수소 협력을 한층 확대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GHIAA가 글로벌 수소경제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소연합의 사무국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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