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 루브르 박물관과 손잡고 가이드 프로그램 제작

2024-11-20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 담은 작품 108점 엄선

'모든 아름다움의 향연' 가이드 프로그램 공개

아름다움 주제, 1만년 넘는 예술과 역사 탐험

공동제작 웹 시리즈 2025년 초 방영 예정

로레알 그룹이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 108점을 엄선해 ‘모든 아름다움의 향연(De toutes beautés!)’ 가이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로레알 그룹의 예술ꞏ문화ꞏ유산 부문과 루브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제작된 가이드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주제로 1만년이 넘는 예술과 역사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가이드 프로그램은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열망으로서 문명과 늘 함께해 온 아름다움의 역사를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문명, 시대를 초월한 포용과 관용을 조명하며 아름다움의 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사회에 걸친 108점의 예술 작품은 뷰티 제스처, 의식 및 관행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을 시작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규범이나 이상적인 비전을 다루는 작품, 외모와 뷰티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낸 작품 등 세 가지 테마로 분류된다.

특히 보다 몰입감 있는 관람을 위해, 방문객들은 QR 코드로 웹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작품과 오브제가 1인칭 시점으로 들려주는 독특한 이야기를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뷰티 용품을 소중하게 여겨 사후 세계까지 가져갔던 이집트 공주 네페르티아벳의 이야기를 접하고, 머큐어 리슐리외 조각상에서 비춰지는 고대 그리스 미적 이상을 들여다보며, '잠자는 헤르마프로디토스'를 통해 젠더의 개념을 탐구해 볼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박물관을 벗어나서도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탐구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로레알 그룹 CEO 니콜라 이에로니무스는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로레알 그룹의 목적 의식은 누구나 아름다움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태초부터 이어져 온 아름다움의 다양한 역할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됐다”면서 “루브르 박물관은 풍부하고 다양한 소장품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현대적인 고민까지도 조명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기에, 이번 파트너십은 로레알 그룹의 목적의식을 완벽하게 실현하는데 있어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발표에 따르면 로레알 그룹과 루브르 박물관이 특별 기획해 공동 제작한 웹 시리즈도 2025년 초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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