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양갑식 교수, 3년 연속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2024-10-15

우석대학교 한의예과 양갑식 교수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드높였다. 난치성 피부질환에 특화된 치료 옵션을 개발한 연구실적 등으로 3년 연속 세계 상위 2%에 속하는 과학자 이름에 오른 쾌거를 이룬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는 최근 우석대 한의예과 양갑식 교수를 ‘세계 상위 2% 과학자’로 선정했다. 3년 연속 과학자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이례적이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 상위 2% 연구자는 2023년까지의 논문 피인용도를 기반으로 한 영향력과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의 22개 주요 학문 분야와 174개의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상위 2%인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의학 분야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된 양갑식 교수는 총 34편의 논문이 3446회 인용되었으며, h-인덱스가 22로 한의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선천면역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해온 양갑식 교수는 나노 지질 전달체를 이용한 아토피 및 건선 치료제 개발 연구를 통해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갑식 교수는 “세계 상위 2% 과학자로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 환경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의학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현대 의학과 조화를 이루는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석대 박노준 총장은 “양갑식 교수의 이번 성과는 우리 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양 교수를 비롯한 우리 대학교 연구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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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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