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이북5도 위원회 폐지 및 예산 지원 중지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이북5도위원회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북한 5도에 대한 행정을 수행한다는 이유로 매년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로 북한 지역에 갈 수도 없고 행정을 수행할 수도 없는 구조라 성과가 매우 낮고 관행적으로 지출되는 대표적 예산 낭비 사례"고 말했다.
이어 "차관급 대우를 받는 도지사 5명을 비롯해 사무국, 행정자문위, 전국 시도 연락사무소까지 유지되며 인건비만 40억 원 이상이 들어가고, 명예직만 900명이 넘는 상황에서 국민 세금이 지속적으로 낭비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2026년 기준 109억 원에 달하는 이북5도위원회 예산을 전면 재검토하고 폐지하여, 이재명 정부가 서민 지원과 청년 일자리 확충 등 보다 의미 있는 곳에 예산을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3일 오후 2시 40분 기준 1,570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FE5124CB8E8598BE064B49691C6967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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