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월드컵 본선’ 우즈벡의 통큰 선물···선수단·스태프 40명에 전기차 수여 ‘그라운드 도열’ 장관

2025-06-12

우즈베키스탄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국가대표 선수단은 물론 감독 및 코치, 스태프에게 전기차를 선물했다. 그것도 수많은 홈 관중 앞에서 경기장 그라운드에서 차를 직접 받았다.

12일 우즈베키스탄 매체 우즈데일리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10일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최종전 카타르와의 경기를 마친 뒤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치른 경기에서 카타르를 3-0으로 완파하며 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후 성대한 본선 진출 기념 행사가 열렸다. 대표팀 선수단은 샤브코트 마르지요예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과 표창, 명예 칭호, 메달 등을 받았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경기장에 도열한 40대의 전기차 SUV였다.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 지원 스태프까지 40명이 차량을 한대씩 선물로 받았다. 선수단은 현장에서 도열된 차량의 키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종전과 관계없이 A조 2위를 확보하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이 독립 이후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참가한 지 8번째 도전 만에 얻은 결실.

마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국가적 성과를 이룬 대표팀의 공로를 치하하며 표창과 포상을 결정했다. 마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번 성과는 온 국민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됐으며, 젊은 세대들에게는 스포츠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고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우는 사례가 됐다”며 “새로운 우즈베키스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과 영국 BBC도 우즈벡의 통큰 선물에 주목하며 “월드컵 본선행 선물로 선수단에 차를 증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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