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장 1년 만에 1000만명 다녀갔다

2024-10-01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의 독립기념일 연휴였던 지난달 3일에는 하루에만 1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면서 하루 최대 기록도 갈아치웠다.

누적 매출은 올해 말까지 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 1월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6월에는 200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백화점은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현지 쇼핑 문화의 지형을 바꿔놓은 '제2의 물결'이라고 자평했다. 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에 축구장 50개 수준과 맞먹는 10만7000평 규모에 프리미엄 브랜드와 쇼핑, 휴식, 문화 체험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 혁신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인기 있는 국내 브랜드의 역할도 컸다는 평가다. 롯데몰에 입점한 패션과 음식, 즐길 거리 등 30여개 한국 브랜드가 전체 매장 매출 상위권에 들면서 한류 열풍을 주도했다.

롯데백화점은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발판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베트남 호찌민의 투티엠 신도시 내 상업시설을 조성하고 베트남 내 추가 점포 확보를 위한 부지 물색에 나선다.

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베트남 어느 쇼핑몰도 이루지 못한 쇼핑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으로 동남아시아 리테일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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