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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기를 치른 샌안토니오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팰리컨스와 경기에서 96-114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 빅터 웸반야마(221cm, F-C)를 지명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게 됐다. 거기에 베테랑 크리스 폴(183cm, G)을 영입했다. 또, 트레이드를 통해 디안드레 팍스(188cm, G)까지 데려왔다. 달릴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웸반야마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그렇기 때문에 샌안토니오는 당장의 성적보다는 더 먼 곳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무엇보다도 웸반야마와 함께 팀을 이끌어야 하는 데빈 바셀(196cm, G-F)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바셀은 지난 5경기에서 평균 7.8점 2.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16%, 야투 성공률은 27%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와 경기에서도 바셀의 부진은 이어졌다. 바셀은 9개의 슈팅을 시도해 1개만 성공했다. 자유투 2개를 성공했다. 그러나 최종 성적은 5승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이었다. 바셀의 부진에 샌안토니오도 함께 흔들렸다. 3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17점 차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4쿼터 흔들렸다. 17-39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에 미치 존슨 감독대행은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너무나도 아쉬운 경기다. 17점 차 경기를 뒤집혔다. 팀 야투 성공률이 33%에 불과했다. 3점슛 성공률은 29%였다.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다. 이런 경기력으로는 어느 팀도 이길 수 없다”라며 패인으로 야투 성공률을 뽑았다.
계속해 “슈팅이 안 들어가도 승리할 수 있다. 수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수비도 안 됐다. 그 부분이 너무나도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바셀의 부진에 대해서는 “바셀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바셀은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우리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바셀의 반등이 필요하다”라며 바셀의 분전을 요구했다.
샌안토니오는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그래야지 차기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셀 역시 반등해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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