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만에 리그 진출한 김민경X오나미, 치열한 승부로 감동 선물 (골 때리는 그녀들)

2025-02-13

개그우먼 김민경과 오나미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열정을 과시했다.

김민경과 오나미는 지난 12일 방송이 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개벤져스vsFC불나비 경기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프로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방송에서 개벤져스 김민경과 오나미는 13개월 만에 리그 복귀전을 치뤘다. 방출된 뒤 오나미와 열띤 훈련을 이어왔던 김민경은 경기가 시작되자 불나비를 강렬하게 밀어붙이며 돌아온 피지컬 1인자의 위엄을 드러냈다. 여기에 오나미는 볼을 뺏기지 않기 위해 경계 모드에 돌입하며 상대 팀을 불안에 떨게 했다.

불나비가 선제골을 넣자, 김민경은 흔들리는 개벤져스의 멘탈 케어에 나섰다. 또한 골키퍼 조혜련의 부상으로 장갑을 넘겨받은 그는 강보람의 골을 막아내며 쉽게 뚫리지 않는 문지기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오나미는 쉴 틈 없이 전방을 몰아붙이며 기회를 포착, 불나비의 볼을 걷어내며 수비에 나섰다. 이어 후반전으로 돌입한 오나미는 수비를 모두 제친 완벽한 플레이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그의 독기 가득한 모습은 치열한 한판 승부에 빠져들게 했다.

김민경은 상대의 코너킥을 복부로 막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손발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공을 막아낸 그는 프로 선수급 순발력을 보여줬다. 1년 8개월 만에 낀 키퍼 장갑이지만 김민경은 개벤져스의 희망을 지켜내려고 노력했고, 그의 진심 어린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오나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근육 경련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필드 위에 오르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며 뭉클함을 선사했다.

2:0으로 개벤져스가 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들의 열정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처럼 최선을 다해 골문을 지킨 김민경과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를 견제한 오나미는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남다른 축구 열정을 몸소 보여준 두 사람의 활약은 수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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