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세 시대’ 본격화…신유열, 바이오 대표 겸 그룹 전략 총괄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2025-11-26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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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롯데 3세 경영: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을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로 내정했다. 또 36개 계열사 CEO 20명을 교체했다. 신 부사장은 롯데지주 신설 전략 컨트롤 조직에서도 중책을 맡아 그룹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며, 2022년 도입한 HQ 체제 폐지로 거버넌스 체계가 전면 개편되는 모습이다.

석화 첫 통폐합: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대산 석화 설비를 통폐합하는 사업 재편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승인 신청했다.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을 물적 분할해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면 에틸렌 생산능력 195만 톤 규모의 합병법인이 탄생하며, NCC 100만 톤가량 감축으로 정부 목표치의 3분의 1을 달성하게 된다.

공매도 압력 확대: 11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건수가 98건으로 급증하며 6월 이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월 평균 공매도 순보유 잔액은 12조 5754억 원으로 재개 시점 대비 220% 확대됐고, 외국인이 전체 공매도의 70%를 차지하며 코스닥 바이오주에 집중 공격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롯데 3세’ 신유열, 바이오 각자대표로

롯데그룹이 26일 36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CEO 20명을 교체하는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신유열 부사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를 맡고 롯데지주 신설 전략 컨트롤 조직에서 그룹 비즈니스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도한다. 롯데지주 공동대표에는 고정욱·노준형 사장이 내정됐고, 롯데마트·슈퍼·백화점·웰푸드·건설·e커머스 대표가 교체됐다. 2022년 도입한 HQ 체제를 폐지하고 부회장단 4명이 일선에서 물러났다.

2. 롯데·HD현대케미칼, 대산 석화공장 합친다…사업재편안 승인 신청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26일 석화 사업 재편 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을 물적 분할해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며,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다. 합병법인의 에틸렌 생산 능력은 195만 톤에 달하며, NCC는 100만 톤가량 감축될 전망이다. 이는 정부 감축 목표치 270만~370만 톤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대산 첫 자율 구조조정 합의로 울산과 여수 산단 논의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3. 에코프로그룹, 에코프로이노 IPO 늦추기로

에코프로그룹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내년 상장을 포기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3년 컨소시엄으로부터 4000억 원을 조달했으나, 2023년 영업이익 500억 원에서 지난해 영업손실 1545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Q-IPO 조건상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 약 3조 원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야 하나 현재 실적으로는 충족이 어려워졌다. 에코프로 측은 무리한 상장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커지는 공매도 압력…과열종목 5개월來 최대치 육박

이달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건수는 98건으로 6월 100건 이후 5개월 만에 최대치에 육박했다. 코스피 월 평균 공매도 순보유 잔액은 12조 5754억 원으로 3월 재개 대비 220% 확대됐고, 코스닥도 5조 2521억 원으로 190% 급증했다. 98건 중 83건이 코스닥에 집중됐으며, 특히 바이오 종목에 공매도가 몰렸다. 외국인이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의 70%를 차지했다. 대차거래 잔액은 120조 원대에서 110조 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5. 퇴직연금 고수들 年 39% 수익…비결은 ‘실적배당’

금감원이 26일 공개한 백서에 따르면 퇴직연금 고수익 가입자들의 최근 1년 수익률은 38.8%, 3년 연평균 수익률은 16.1%를 기록했다. 고수익 가입자들은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 비중이 79.5%로 높았으며, 주식형 펀드 70.1%를 중심으로 조선·방산·원자력 등 테마형 상품에 집중 투자했다. 국내 펀드 61.6%, 해외 펀드 31.8% 비중으로 운용했다. TDF 수익률 7.1%는 원리금보장형 3.4%의 2배 수준이다.

6. “달러 버는 자가 승자” 고환율에 몰래 웃는 수출 상장사

원·달러 환율이 1475원대로 상승하면서 순수출 비중이 높은 상장사 주가가 급등했다. 영원무역(111770)은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0% 뛰었고, HL만도(204320)는 9.9% 올랐다. 영원무역은 매출 대부분이 달러화이며, SK증권(001510) 추정 결과 현대차는 환율 10원 상승 시 연간 영업이익이 2600억~2700억 원 증가한다.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환율 1% 상승 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내년 주당순이익이 각각 0.4%, 0.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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