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가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Alan)의 심화형 기능인 ‘딥 리서치’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앨런 딥 리서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리서치 에이전트로 활용해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하고 조사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정보 수집, 동적 심층 조사를 통해 검색 목적에 맞는 고품질의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웹 뿐만 아니라 최근 정보량이 급증하는 유튜브 영상, PDF 파일까지 분석할 수 있다. 맥락에 맞는 이미지와 표를 삽입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앨런 딥 리서치는 기존 앨런 검색창에서 ‘딥 리서치’ 버튼을 클릭해 활성화한 뒤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수도권 내 실거래가 5억 원 내외의 20평대 아파트 상위 20곳’을 요청하면 입지 분석, 실거래가 추이, 구매자 인구 통계, 시장 동향, 투자 고려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웹 검색과 필요시 부동산 전문 유튜브 영상까지 분석한다.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AI 검색 서비스보다 더 뛰어난 정보 깊이·분량을 갖춘 앨런 딥 리서치가 직장인, 연구원, 학생 등 다양한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앨런 딥 리서치는 AI가 능동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새로운 검색 방식”이라며 “사용자가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앨런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