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공단, ‘2025년 상반기 안전보건경영위원회’ 개최

2025-07-07

안전관리 고도화 논의...민간 전문가 참여

현장중심 안전강화 방안 모색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성기욱)은 최근 ‘2025년 상반기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방공공기관 안전보건관리 가이드라인 제11조’에 의거, 공단의 안전보건관리 전반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공단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성기욱 이사장을 비롯한 내부 위원과 재난·안전 분야의 민간전문가 등 총 11명이 참석해 상반기 안전보건 추진실적과 주요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 반기 위원회에서 제기된 안건에 대한 조치결과가 보고됐다. 공단은 각 부서의 후속이행 사항을 공유하며, 위원회 운영이 단순한 보고절차를 넘어 실제현장에서의 실천과 환류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안건에서는 ▲재난·안전 종합관리 매뉴얼 개정 ▲재난안전관리 워크숍 결과 ▲정기 위험성평가 결과 ▲화학물질(MSDS) 보유현황 조사 ▲2분기 안전사고 현황 등 총 5건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외부 전문위원들은 “매뉴얼은 법령기준을 바탕으로 하되, 공단의 업무특성과 현장여건에 맞춘 실용적인 내용구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폭염·화재·낙뢰 등 재난 유형별 안전보건교육의 내실화, 수영장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사전대응 강화, 피뢰설비·방화문 등 주요설비의 점검체계정비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공단은 이에 대해 수상안전요원 배치와 보호자 관찰존 내 비상벨 설치, 화학물질 보관시설의 MSDS 게시와 경고표지 부착, 응급처치 교육 이수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 현장중심의 안전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회의를 주재한 성기욱 이사장은 “안전보건경영위원회는 단순한 형식적 점검이 아닌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공단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단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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