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골프장협회, 공인 인증서 발급 서비스 나선다

2025-10-22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사단법인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회원사 골프장에서 이용자가 홀인원·알바트로스 등 특별 기록 달성 시 협회 명의의 공식인증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21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360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중골프장 10월 전문경영인회를 통해 해당 서비스의 세부 절차와 발급 방안을 공식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대중골프장의 대표이사 및 전문경영인 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협회는 이번 인증서 발급 서비스가 골프 이용자들의 성취를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대중골프장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증서 발급 서비스 외에도 대중골프장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협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골프장 잔디 관리 농약 최소화 정책'과 관련해 클로로탈로닐과 이프로디온 등 특정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또 최근 일부 골프장에서 발생한 문자 발송 시스템 해킹 사례를 공유하고, 해킹 의심 상황에서의 초동 대응 매뉴얼을 설명하는 등 정보보안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아울러 지난 8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중형 골프장 제도 및 표준약관 개선 회의의 주요 결과도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대중골프장 이용 환경 개선과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 제도 개편 방향에 대해 활발히 토론했다.

김태영 부회장은 "공식 인증서 발급 서비스는 골퍼가 이룬 특별한 성취를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게 증명하는 제도"라며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대중골프장의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와 함께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혁신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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