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AI·사물인터넷으로 8500여명 국가유공자 안부 살핀다

2025-04-02

정부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8500여명의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대처한다.

국가보훈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번 종합대책은 고독사를 막기 위한 관리 대상을 확대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냉장고 등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시간 안부 확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관리 대상 국가유공자는 6600여 명에서 8500여 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보훈부는 우선 1인 가구이면서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보훈돌봄서비스 미수혜자이면 나이와 관계없이 고독사 예방 관리 대상으로 챙기기로 했다. 기존엔 65세 이상만 관리 대상이었다.

또 관리대상 국가유공자의 위험도를 장애 정도와 전쟁 트라우마, 사회적 관계 등을 토대로 4단계로 나눈 뒤 가장 위험도가 높은 이들에게는 올해 처음으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 안부 확인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TV 등 가전제품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는 전력량 정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거나, 현관문과 화장실, 냉장고 등에 문 열림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안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혹한기와 혹서기처럼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는 27개 지방보훈관서가 고독사 고위험군·중위험군 국가유공자 자택을 찾아가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계절 나기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정책 수립·시행에 필요한 국가유공자법 등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정애 장관은 “국가유공자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문제 등 보훈 복지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예방 대책으로 보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높은 수준의 보훈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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