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 태성산업과 생분해 화장품 용기 개발 협약

2025-01-0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260930)가 계열사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를 통해 화장품 용기 제조사 태성산업과 생분해 화장품 패키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관계회사로, 화장품 용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씨티케이바이오의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술과 태성산업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친환경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는 브랜드 개발, 생산, 유통 등 폭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친환경 뷰티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방침입니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 기반의 친환경 소재 개발 전문기업으로, 미세플라스틱이나 토양 오염물질을 남기지 않는 PBAT·PHA 소재를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유럽 TUV·미국 FDA·캐나다 식약청 등의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소재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100% 재활용 가능한 무라벨 토너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뷰티 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토니모리를 중심으로 미국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K-뷰티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태성산업은 씨티케이바이오로부터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받아 자연 친화적인 화장품 용기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태성산업의 관계사 토니모리는 비건 제품과 친환경 용기 개발 등 클린뷰티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씨티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씨티케이와 태성산업이 협력하여 혁신적인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의 강도와 탄력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각 사업군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할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태성산업과의 협약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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