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천명 자른 MS 나델라 CEO 올해 연봉 1400억원...22% 증가

2025-10-21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세계 최고 IT기업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1400억원에 육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현지시간) 장 마감후 나델라의 올해(2025 회계연도) 보수가 9650만 달러(약 1381억원)로 작년(7910만 달러)보다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보수의 85%는 주식으로 지급된다.

지난 2023 회계연도에 나델라 보수는 4850만 달러였다. 2년새 연봉이 2배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올해 23% 상승했으며, 이는 S&P 500 기업의 평균상승률 15%를 상회한다.

이번 보수 계획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성과에 크게 연동되어 있으며, 지난 3년간 회사 주가는 두 배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나델라는 임직원들에게는 가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만5000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6월 결산 법인인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주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발표된 4분기 실적에서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18% 증가해 최근 3년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성장은 기업들이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대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Azure' 사업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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