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완벽한 타이밍'…인연이란 그렇게 만들어지는 겁니다

2024-06-30

(톱스타뉴스 우주안 기자) "여전히 작은 점에 불과한 저를 수많은 인연의 선들로 이어 큰 우주로 만들어주신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앞으로도 저는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을 꾸겠습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말이 있듯, '서로에게 기가 막힌 타이밍에 서로의 인생에 자연스럽게 등장해 주는 것, 그래서 서로의 의미가 되어 주는 것, 그것이 인연이다'

임영웅의 팬들 중 다수는 살면서 한 번도 가요에 관심을 가져 본적도 없고 특히, 트로트는 들어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임영웅의 따뜻한 음색이 실어다 주는 노래에 이끌려 임영웅이란 사람에게 매료되고 그의 세상에 들어서게 된 경우들을 보게 된다.

팬데믹 현상과 미스터 트롯 경연의 완벽한 타이밍이 만들어낸 기회는 임영웅에게 이어지는 다리가 되었다. 임영웅은 찾아온 기회를 자신의 운명으로 연결 지었다. 임영웅은 언제 어떤 기회가 와도 자신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있었을 뿐 아니라, 연관된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기회가 찾아 왔을 때 온전한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 누군가와의 인연을 만들고 이어가기 위해서는 나를 열어놓아야 한다. 언제 어떻게 어떤 손님으로 찾아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찾아온 인연의 관계를 유지해 가는 데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나와 다른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자세,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하는 조절 능력 등 누구를 만나더라도 동화시킬 수 있는 실력을 채우고 있어야 한다.

임영웅은 이 모든 실력들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 때문에 작은 점인 자신을 수많은 인연의 선들이 큰 우주로 만들어 주었다고 했지만 이미 그는 큰 우주가 되기에 충분한 사람이었기에 수많은 인연의 선들이 생겨 날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인연은 만들어졌다.

얼마 전 임영웅의 생일 라이브 방송에서 "입이 근질 근질 하네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도록 하겠습니다. 몸이 근질 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 합니다.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 들 리 수 있는 시간 많이 마련을 할 거고요 여러분들께 들려 드릴 좋은 음악들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라는 말에서 이미 방송과 앨범, 그리고 많은 방법들을 통해 팬들에게 찾아 와 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

임영웅은 말 한마디도 계획 없이 허투루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기대감은 상승할 수밖에 없었다. 그 첫 소식으로 '삼시 세끼' 출연을 내어 놓았다. 왜 그의 입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 했는지 무릎을 치게 되는 순간이었다.

'삼시 세끼'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 했다. 또한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만큼 첫 출연자 선정에 있어 꽤 많은 고민과 공을 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때문에 그 상대가 임영웅이라는 점은 당연히 탁월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티브이 출연을 자제해왔던 임영웅의 첫 생활 리얼리티 도전이라는 점은 주목 할 만한 대목이다.

흥행 보증수표 임영웅과 나영석 PD,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임영웅과 스타 PD와의 만남은 본격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끝난 게임이 되었다. 이미 출연 소식만으로 기사 메인을 장식하고 대중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는데, 배우 차승원과 임영웅의 투 샷에도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차승원 배우 장면 삽입곡으로 임영웅이 불렀던 OST와의 첫 번째 만남에 이어 멜론 어워즈 시상식에서 시상자와 수상자로 만났었다.

이때 차승원은 "이분 저와 인연이 있습니다"라며 임영웅과 스치듯 두 번째 만남이 있었다. 그리고 리얼리티 예능 '삼시 세끼'에 첫 게스트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세 번째 인연으로 이어졌다.

벌써부터 팬들은 '삼시 세끼'를 통해 보여줄 임영웅의 만 가지 매력과 차승원, 유해진 배우와 스타의 숨겨진 장점들을 부각시키고 잘 만들어 내는 나영석 PD와의 완벽한 만남이 만들어 낼 리얼리티 예능의 색다른 맛을 기대하고 있다.

살면서 만나게 되는 숱한 우연은 인연이 되고, 인연이 거듭되면 운명이 된다. 임영웅이 만들어가는 인간관계의 넓이와 깊이를 보면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아직은 젊은 30대, 하지만 누구든 그와 닿은 인연의 선은 한 번도 휘거나 끊어지는 경우가 없다. 또한 그와 연관된 인연들은 모두가 따뜻하고 서로에게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든다. 임영웅의 진성성의 숲이 만들어내는 피톤치드 효과일 것이다.

"저는 항상 여러분의 기준으로 먼저 생각을 하기 때문에, 좋아하셨던 장르나 접하지 않았던 장르에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즐거워 하는 모습, 재미를 드릴 수 있는 모습들도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임영웅 그의 말이 따숩다. 100배로 돌려주려는 그의 마음이 고맙다. 완벽하지 않았던 삶, 언제나 나만 빗겨 갔던 시간들, 늘 채워지지 않았던 마음들이 임영웅을 만난 완벽한 인연을 통해 경험하고 채워지기 시작했다.

이제 곧 만나게 될 단편영화 '온기'와 8월에 상영하게 될 콘서트 실황 영화, 앞으로 임영웅이 정신없이 쏟아 낼 선물 보따리들을 만날 시간들이 열려있는 만큼 그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선물들을 정중하게 즐겨주길 바란다.

우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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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6/30 09:3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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