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우승, 해냈다!’ 뉴캐슬, ‘이삭 결승골’로 리버풀에 2-1 승···카라바오컵 통산 첫 우승!

2025-03-16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알렉산더 이삭의 결승골을 앞세워 리버풀을 2-1로 꺾고 7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뉴캐슬의 카라바오컵 통산 첫 번째 우승이었다.

뉴캐슬은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2-1로 승리했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닉 포프가 골문을 지켰고, 발렌티노 리브라멘토-댄 번-파비안 셰어-키어런 트리피어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 조엘링톤-산드로 토날리-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 하비 반스-알렉산더 이삭-제이콥 머피가 나섰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퀴빈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고, 앤디 로버트슨-이브라히마 코나테-버질 판다이크-자렐 콴사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2선에 루이스 디아스-도미니크 소보슬러이-모하메드 살라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디오구 조타가 나섰다.

경기 초반 흐름은 뉴캐슬이 주도했다. 전반 3분 오른쪽에서 머피가 연결한 크로스를 반스가 발을 갖다 대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향했다. 전반 5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짧게 전개하며 준비된 패턴을 시도했으나 크로스가 마무리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하며 차단당했다.

계속해서 뉴캐슬이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전반 23분 박스 앞에서 토날리가 공간이 열리자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선 기마랑이스에게 연결되며 결정적인 기회를 맞을 뻔했으나 켈러허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45분 결국 뉴캐슬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트리피어가 먼쪽으로 연결한 공을 댄 번이 정확한 헤더로 골문 구석에 꽂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뉴캐슬이 전반 막판 먼저 리드를 잡으며 앞서 나갔다.

그렇게 댄 번의 선제골을 앞세운 뉴캐슬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6분 뉴캐슬의 추가골이 터졌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번 먼쪽으로 연결했고, 조엘링톤이 내준 공을 댄 번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켈러허 골키퍼가 쳐냈다. 흐른 공을 이삭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곧바로 뉴캐슬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8분 왼쪽에서 리브라멘토가 연결한 크로스를 머피가 머리에 맞추며 떨어트려 줬고, 이삭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뉴캐슬이 리드를 두 골 차로 벌렸다.

후반 18분 뉴캐슬이 경기를 완전히 끝낼 뻔했다. 기마랑이스가 뒷공간으로 연결한 패스를 반스가 내줬고, 이삭이 마무리했으나 켈러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쉽게 마무리 짓지 못했다.

완벽하게 흐름을 탄 뉴캐슬은 방심하지 않고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며 리버풀을 완전히 몰아붙였다. 리버풀은 여전히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내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뉴캐슬에 끌려 다녔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리버풀의 추격골이 뒤늦게 터졌다. 하비 엘리엇이 뒷공간으로 연결한 패스를 페데리코 키에사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어낸 뒤 마무리하면서 한 골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시간이 역부족이었다. 뉴캐슬이 마지막까지 이삭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2-1 승리, 카라바오컵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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