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의 ‘역대급’ 학술대회가 온다

2024-09-20

오는 10월 9~11일 코엑스 일대서 개최…3천여 명 이상 참석‧72개 업체 257 부스 규모 전시회 ‘역대 최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정기 이하 교정학회)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준비 상황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기 회장을 비롯해 유형석‧안석준‧임준기‧홍정진 부회장, 차정열 총무이사, 안윤표 재무이사, 조진형 학술이사, 이춘봉 사업이사, 정영옥 청소년치아교정이사 등이 참석했다.

먼저 김정기 회장은 “이번 57회 학술대회가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으로 완전한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역대급 대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학회의 도약기반을 다지는 대회, 업체에게도 좋은 찬스가 되는 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그랜볼룸과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제57회 교정학회 학술대회에는, 지난 9일 기준 총 2,987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 중 교정학회 회원이 2,068명 ▲전공의 130명 ▲비회원 10명 ▲스탭 416명 ▲외국인 154명 ▲동행 205명 등으로 학회원 비율이 압도적이다.

조진형 학술이사는 “이번 대회에 3천여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단일 분과학회로서는 최대 규모일 것”이라며 “전체 등록자 중 동행인을 비롯한 가족‧스탭 등의 비율이 10%를 차지하는 등 학술대회이자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4가지 주제의 연제와 세션을 마련하고, 전체 강의에 현장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특히 프리콩그레스는 강연 위주에서 벗어나 인비절라인과 Graphy의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세미 헨즈온’ 코스로 진행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오직 주제와 내용만 보고 선정한 ‘Oral clinical PT’ 세션도 수준급 연제로 꾸려진다.

또 코엑스 3층 D홀과 스윙스페이스에서 펼쳐지는 치과기자재전시회장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총 72개 업체, 257 부스로 구성되는 등 기자재전시회 역시도 역대 기록을 돌파했다.

교정업계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투명교정, 세라믹 브라켓, 내과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스윙스페이스까지 30% 확대된 커피라운지에서는 회원 및 참여사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건 물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오디토리움 강연을 송출해, 회원들이 강연을 놓치지 않도록 한단 방침이다.

이춘봉 사업이사는 “최근 5년 간 교정학회 기자재전시회에 참가한 적 없는 신규 업체 16곳이 30부스로 참여해, 전시회 규모가 커졌다”면서 “디지털 분야가 성장하면서 치과의료기기, 특히 치아교정 분야로 진출한 업체나 2~3년 사이 새로 생긴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라 회원‧바이어들에게 다양한 기자재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런치박스 설명회를 개최하며, 중소업체 3곳이 참여한다”면서 “학술대회 전 회원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경품, 업체 소개 관련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교정학회는 10월 9일 첫째날 오후 평의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초도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안건을 의결하고, 학회 방향성을 정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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