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NPU 활용해 AI 추론 영역에서의 효율성 극대화
디자이노블이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협력에서 디자이노블은 GPU 없이도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인텔의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기술을 도입해 AI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디자이노블은 인텔 NPU를 활용해 AI 추론 영역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기존 GPU 기반 시스템 대비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이를 통해 패션 디자인을 생성하는 이미지 생성 솔루션의 성능을 기존보다 10% 이상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추천받을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또한 CLIP(Contrastive Language-Image Pre-training) 모델의 임베딩 프로세스를 개선해 초당 40 프레임(FPS) 이상의 실시간 성능을 구현했다. 텍스트나 이미지 기반 검색의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이다.
디자이노블은 패션 브랜드와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마켓 인텔리전스’, ‘트렌드 센싱’, ‘이미지 생성’ 등 AI 기반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까지 포함한 고객들이 비용 부담 없이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디자이노블은 인텔의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인 ‘인텔 파트너십 얼라이언스’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디자이노블은 최신 NPU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AI 관련 기술 리소스에 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으며, 모델 최적화, 성능 튜닝, 하드웨어 호환성 강화 등 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는 “이번 협업은 GPU 없이도 인공지능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인텔 NPU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패션 AI 솔루션의 접근성을 넓혀, 더 많은 고객이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자이노블은 앞으로도 저비용 고효율의 AI 기술 개발과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통해 업계 내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